2015/03/18 22:47

15.03.01 웨딩홀 시식 후기 - 보테가마지오 W-Day

중간 결혼 과정을 생략하고 올리는 웨딩홀 시식 후기!

지금 보테가마지오에서는 후기 이벤트 중입니다.
참고 사이트 : 여기 클릭!

네. 바디세트가 갖고 싶어서..ㅠㅠ)
그렇다고 좋은 이야기만 입발리게 쓸 생각은 없습니다.
침을 묻혀야.. 에헴!

1. 애초에 쓸 이야기를 먼저 쓰는 것이고
2. 후기에 대한건 식사를 하고 나서 알게되었으며
3. 사진은 그것이랑 상관없이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많이 찍어둔 것입니다.

하지만, 상업적인 느낌이 날 거라 생각하신다면 글 보시는 걸 권하진 않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웨딩홀 시식!
당연히 향한 곳은 '보테가마지오'입니다.
사실 설 연휴에 향하고 싶었지만 결혼식장도 설날엔 쉬더군요..하핫

시식평도 괜찮았고, 시아버님께선 이미 하객으로 한번 오셨던 적이 있어서 나쁘진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서울숲역 출구로 나오면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네. 돌아서 오라는군요.
(계약 당시에도 아파트 부지는 공사중이었는데, 지금도 마냥 공사중인가봐요.)

뭐 도는 것 정도야...
그건 그렇다치는데.. 


날은 왜이리 추운건지 ㅠㅠㅠ 3월이 온 건 맞는지.. 입춘 지나간 게 맞는건지..
바람에 휘날리는 치마&머리카락들.... 귀신의 뺨을 치고갈 정도로 엉망이 된 상태로 갤러리아 포레 건물에 진입했습니다.

길다... 사실 한강 저 멀리에서도 보이더라구요.. 서울숲이 너무 휑한가 ㅠㅠ


그래도 예쁜 소나무 장식과 예쁜 식장을 기대하면서 들어온 순간!

에스컬레이터가 막혀있다?!?!
게다가!
소나무 장식 앞에 뭔가 전시가 되어있다?!

그것은 가구였습니다. 전시용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구들..
가구들이 이쁜건 알지만... 하필 식장 옆에 진열을 할 줄이야..

제가 더욱 충격을 먹은 이유는...
식 당일에 저 벽을 배경으로 스냅 사진을 꼭 찍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찍은 사진을 보고 나름의 로망이었는데...

예쁜 얼굴(두 번 없을 얼굴) + 예쁜 드레스(그것도 웨딩드레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결혼식장 앞이니 누구라도 구경을 할 수 있고, 사람이 많은 곳에 물건을 전시해야 잘 팔린다는 건 알지만..

전시회 티켓 부스보다 이건 더 심했어요..
그치만 다같이 쓰는 복도니 별 수 없지만요......(그래도 슬픈건 사실입니다.)

* 제 결혼식 당일에도 전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우..


일단 목적은 이게 아니니 마음을 접고..
시식커플(+가족)은 10시 입장입니다.
시식 예약은 식 한달 전부터 가능하며, 시식 예약 확인 후 직원분께서 직접 안내를 하십니다. 
(혹시라도 첫 시간 예식이신데 시식오시는 분들이 식권을 받아서 먹는게 아닌가?하고 걱정하신다면 이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혼주 VIP석 인근 자리를 배정 받았는데, 뷔페 근처 자리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보테가마지오의 연회장은 넓기 때문에, 뷔페에서 떨어진 자리도 꽤 많거든요.

게다가 100석이 채 안되는 네모난 테이블! (연회장 안에는 동그란 테이블이 더 많습니다.)

일단, 예비 신랑과 작전을 짜서,
1개 짜리를 둘로 나눠 먹어서 최대한 적게 & 모든 메뉴를 먹어보자!를 목표로 해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메뉴를 일일히 설명하기 보다는 일단 사진부터 나갑니다.

첫번째 접시는 정말 한가지 씩만..
(그래도 고기는 두개 이상.. 하..하하하)

두번째부터는 귀찮아서 안먹은 것 위주로 집어왔습니다.

라멘 맛은.. 평범했어요!
그러나 평범한 라멘 맛 내기 힘든 뷔페도 많다는 거죠!
수준급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느끼한 와중에 매콤한 걸로 중화시킬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네요~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
는 뻥인거 어린애도 압니다.ㅋ

제 입에는 좀 별로인 것도 있고, 괜찮았던 것도 있고, 오오오~ 하며 놀랐던 것도 있습니다.

이 날의 축가 가수가 스윗소로우 였는데, 전 가수는 신경 안 쓰고 밥만 먹었단 사실.
+ 보테가 관계자분, 이 글 보신다면 본식 진행 중일 때는 결혼식 음성을 틀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식사하러 오신 분들도 -시식자 제외하고- 결혼식 손님이니까요.

사담 고만 하고 제가 고른 베스트는요.

1.빵
(뭔가 빵 아닌게 보입니다만... 착각입니다.)

2.빵!!
(지금 사진 보니 배불러서 반밖에 못 먹었던 복숭아 찐빵 ㅠㅠㅠㅠㅠ)


3.빵!!!!!!!!!!!!!!!!!!! (야 이건 좀..)

네. 삼빵입니다.

물론 빵빼고 맛없는 건 아니었지만, 
처음 뷔페쪽에 다가가자마자 나는 향기부터가 저와 예랑이의 마음을 휘어 잡은 것이겠지요.

확실히 베이커리에 힘을 많이 쏟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빵이 맛있던 뷔페가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음식들도 전체적으로 맛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조금 아쉬운 메뉴를 집는 쪽이 더 빠를 정도니까요.
(메뉴마다 사진 한 장씩 찍었는데 다 올리면 저 죽을지도 몰라요..)

제가 떠올리기엔 좀 아쉬웠던 음식이,
나가사끼 완자탕이 전분이 들어간건지, 국물이 걸쭉한 편이었어요.
전 좀 시원한 국물을 생각하고 국자를 떴더니, 진득...한 느낌?
제가 생각했던 방향하고 달라서 아쉬웠었습니다.

요건데.. 제가 바란 건 일식.. 실제론 중식의 느낌?
맛이 없던 건 아니고, 생각했던 거랑 다른 것 뿐입니다..

메뉴를 일일히 사진을 다 올리기가.. 좀 힘든데..
본식 끝나서 시간이 진짜 되면... 그 때 몇 장 추가할게요. 하드 빼놓은 상태라서... 윽

전체적으로 뷔페를 다녀온 후 소감이라면..

좋았던 점 
- 다양한 메뉴 (한,중,일,양) - 제가 조금씩 먹어본다 했지만 다 먹지 못했습니다.
- 생맥주!! (병 음료는 생맥주 옆에 서있는 직원 분께 요청하면 드리는 듯 합니다.)
- 즉석으로 만들어지는 요리
- 넓은 연회홀

아쉬운 점
- 뷔페가 한 군데라 끝 자리에서 음식 가지러 가기가 굉장히 힘들거란 느낌이..
사진이 흔들렸는데, 뷔페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왼쪽 끝에 있고, 제가 사진을 찍은 위치는 뷔페 입구 앞입니다.
중간의 테이블만 세봐도 많아 보이지요..?

- 커피가 연회장 바깥에 있어요.
오래 앉아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일수도 있지만, 디저트 + 커피 조합이 안 된다는 사실도 슬프네요..
커피를 가지고서 뷔페 입장은 모르겠습니다. * 덧붙여서 뷔페는 재입장이 안 됩니다. (화장실 주의!)


사실, 제 후기는 한 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손님으로 와 보고 싶다.'

시식은 제가 다이어트(안 하지만)를 해야 했으므로, 충분하게 먹지 못했습니다. 
어딜 봐서요?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메뉴를 섭렵하지도 못했고(!!)
좀 편한 맘으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심가득이라 살짝 민망하지만, 부풀려서 쓰진 않았습니다.
이상 나름 열심히 쓴 후기였습니다. ㅠㅠ 


* 혹시라도 물어보실까 싶어 적습니다. 
시식의 장점은 하객들과 겹치지 않고, 가장 플레이팅이 잘 된 예를 볼 수 있으며  깨끗한 상태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점은 첫 예식 계약 인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많이 붐비는 걸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복잡할 때의 서비스나 음식 상태를 알 수 없는 건 좀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미카엘라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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